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6월 24일(화) 오전 10시 임이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를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여성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좌장은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 윤세종 플랜1.5 정책활동가 등 각 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섰다.
허명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 등 기후위기의 징후가 우리 삶 전반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이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는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노동·복지·안전을 모두 포괄하는 복합 위기이며, 대응 또한 전방위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 행정, 기업, 시민이 함께 바뀌어야 할 때이며, 과학 기반의 정책 설계와 지역 맞춤형 적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종호 교수는 “기후위기를 경제 문제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탈탄소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ESG, CBAM 등 글로벌 규범이 새로운 경제 질서를 형성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발전체계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은 이미 압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았으며, 우리나라도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는 “기후 온난화는 이미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5년 안에 ‘2도 상승’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이라며, “기후위기의 가속화에 대응하려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적극적인 탄소 감축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세종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지금 우리가 설정하는 감축 목표와 대응 전략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짓는 만큼, 시민사회가 기후정책의 방향을 바꾸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적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선포했다. 허명 회장은 “이제 기후위기는 전문가나 정부의 과제를 넘어, 일상 속 행동으로 마주해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탄소중립 실천의 첫 걸음을 직접 선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구 평균 2도 상승, 생존의 경계선이 무너집니다. 행동 없인 미래도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늘을 시작으로 각자가 두 명 이상에게 실천을 이어가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6월 24일(화) 오전 10시 임이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를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여성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좌장은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 윤세종 플랜1.5 정책활동가 등 각 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섰다.
허명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 등 기후위기의 징후가 우리 삶 전반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이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간사는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노동·복지·안전을 모두 포괄하는 복합 위기이며, 대응 또한 전방위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 행정, 기업, 시민이 함께 바뀌어야 할 때이며, 과학 기반의 정책 설계와 지역 맞춤형 적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종호 교수는 “기후위기를 경제 문제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탈탄소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ESG, CBAM 등 글로벌 규범이 새로운 경제 질서를 형성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발전체계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은 이미 압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았으며, 우리나라도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는 “기후 온난화는 이미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5년 안에 ‘2도 상승’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이라며, “기후위기의 가속화에 대응하려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적극적인 탄소 감축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세종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지금 우리가 설정하는 감축 목표와 대응 전략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짓는 만큼, 시민사회가 기후정책의 방향을 바꾸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적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선포했다. 허명 회장은 “이제 기후위기는 전문가나 정부의 과제를 넘어, 일상 속 행동으로 마주해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탄소중립 실천의 첫 걸음을 직접 선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구 평균 2도 상승, 생존의 경계선이 무너집니다. 행동 없인 미래도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늘을 시작으로 각자가 두 명 이상에게 실천을 이어가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